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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왓챠 추석무료3일간 본 영화 13편 후기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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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그리고 둘

별 거없는 작은 사건들이 3시간동안 잔잔하게 흘러가면서 삶의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인생의 의미나 영화의 의미에 대해 넌지시 성찰하는 영화. 큰 사건이 없음에도 지루하지 않고 밀도가 있는 것이 감독의 연출이 훌륭하다는 생각은 드나 너무 잔잔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그리 큰 감흥은 느끼기 힘들었음.

7/10

 

천문

티비에서 추석특선영화로 해주길래 봤는데 노잼임. 세종과 장영실의 끈끈한 교감이 둘이 사귀나 싶을 정도로 너무 닭살돋게 묘사됐고 마지막이 너무 억지스럽게 끝남. 한국사에서 유명한 인물들을 소재로 했으나 그다지 흥미로운 각색이나 상상을 보여주진 못한 듯.

4/10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제목만 보고 종교 관련 내용인 줄 알고 걸렀었는데 아니길래 함 봐 봄. 주인공이 마을사람들한테 해주는 사랑이나 인생에 관한 여러 좋은 말들을 몽환적인 작화와 함께 보여주는데 이게 한두번은 괜찮지만 내용의 대부분이 이런 식이다 보니 좀 지루한 면도 있음. 너무 설명충인게 흠이지만 그래도 작화랑 분위기는 좋음.

6/10

 

롤라

자크 드미 영화는 이쁜 색감 때문에 보는건데 이건 흑백영화라서 그런 맛을 느낄 수 없고 노래도 별로 없고 좀 지루함. 사실 그럴 거 같아서 지금까지 걸렀던 건데 자크 드미 좋아해서 그래도 한번 시도해봤으나 역시 별로임.

5/10

 

잃어버린 도시 z

애드 아스트라에서도 느꼈지만 이 감독은 지루하면서도 점점 몽롱해지는 듯한 연출 스타일이 지옥의 묵시록을 생각나게 하는 면이 있음. 게다가 이 영화도 정글을 소재로 하여 점점 정글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양상이 지옥의 묵시록을 생각나게 하는 면이 있고 엔딩 직전의 몽환적인 연출이 특히 그러함. 그 스타일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만 애드 아스트라에 비해 이건 그다지 큰 임팩트는 없었음.

6/10

 

브로드웨이를 쏴라 (스포주의)

지금까지 본 우디 앨런 영화 중에 제일 웃겼음. 내가 유머에 둔감한 사람이라 코미디 영화 재밌게 본 적이 손에 꼽는데, 정말 아주 아주 오랜만에 재밌다고 느낀 코미디 영화였음. 위대한 예술작품과 한사람의 목숨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라는, 예술가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익숙한 떡밥을 굉장히 재치있게 풀어냈음. 비록 일평생을 예술과는 거리가 먼 뒷골목 마피아로 살아왔지만 난생 처음 자신의 손으로 탄생된 예술작품을 사수하기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고 결국 그 자신도 산화하며 비장한 최후를 보여준 치치라는 캐릭터는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

8/10

 

당나귀 공주

자크 드미 영화 중에 파일로 소장 중인 쉘부르의 우산이랑 로슈포르의 숙녀들 제외하고 나머지 왓챠에 있는 것들은 한번씩 쭉 다시 봐보자 싶어서 봤음. 내용은 뻔하고 유치한 동화 내용이지만 자크드미 영화가 다 그렇듯 내용보다는 이쁜 화면이랑 까트린느 드뇌브 미모로 눈요기 하는게 감상 포인트.

6/10

 

도심 속의 방

이것도 자크 드미 꺼 다시 보는 김에 봤으나 자크 드미 영화를 아직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왓챠 같은 화질 씹창 플랫폼으로 자크드미 영화를 처음 접하는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음. 내용은 뭐 뻔한 멜로 치정극. 노래랑 화면빨로 보는 영화.

8/10

 

미치광이 피에로

누벨바그 갤러리 대문에 걸려있는 짤이 이 영화에서 나온 거던데 누벨바그 영화의 대표작이라고 해서 봤지만 무슨 내용인지 이해 불가. 줄랍스키 영화 마냥 대사나 전개를 도대체 알아먹을 수가 없는데 이런 지랄 맞은 스타일을 처음 시도한 게 바로 이 사람이었구나 싶었음. 그래서 고다르가 유명한 듯. 근데 뭐 지금 시점에서 보기에는 그리 신선할 건 없는 거 같다. 줄랍스키도 그렇고 타르코프스키 거울도 그렇고 린치 인랜드 엠파이어 등등 이런 지랄 맞은 영화들이 지금은 꽤나 많이 나와있는 상태라서.. 뭐 재미는 없었지만 영화 상식을 넓혔다는데 의의를 두기로 함. 본인은 영잘알이 아니라서 이런 영화는 즐기지 못하겠음.

4/10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어

여주인공이 타로 점을 본 후 죽음을 암시하는 점괘가 나오자 얼마 전 받은 건강검진에서 암 판정이 나올 것이라 지레 짐작하며 패닉에 빠지는데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두시간동안의 여주의 행적을 보여주는 것이 영화의 주 내용. 여주는 처음에 우울하고 초조해하지만 파리거리를 돌아다니고 친구도 만나고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과 데이트도 하면서 삶의 활기를 되찾고 건강한 정신상태를 회복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사실적으로 카메라에 담음. 지금까지 누벨바그 영화 몇 편 봐 본 거라고는 전부 심각한 영화들밖에 없었는데, 이건 여성감독이라 그런건지 좀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영화라 반가웠음. 여주도 사랑스럽고, 여주의 동선을 따라 프랑스 시가지를 생동감있게 담은 화면도 좋았음. 하지만 흑백영화 + 개똥같은 왓챠 화질 + 일상 다큐같이 너무너무 잔잔한 내용의 쓰리콤보 파급효과로 지루한 감이 있음. 하지만 애초에 빡집중해서 볼 생각을 하지 말고 걍 밥먹으면서나 맥주 까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하면 나쁘진 않음.

6/10

 

일루셔니스트(2010)

포스터만 보면 굉장히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일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현실의 씁쓸함을 보여주는 우울한 내용이었음. 잔잔한 내용에 러닝타임도 70분 남짓으로 짧지만 의외로 여운이 꽤 많이 남는 작품.

7/10

 

돈을 갖고 튀어라

범죄에는 영 소질이 없어보이는 바보같은 주인공의 좌충우돌 범죄 일대기를 보여주는 코미디 영화. 근데 나랑 스타일이 별로 안 맞는건지 평가에 비해 막 아주 재밌지는 않았다.

6/10

 

원더 휠

우디 앨런 영화 중에 웃음기 빼고 무겁게 정극톤으로 가는 영화인데 그렇다보니 우디 앨런 영화에서 관객들이 주로 기대하는 재미요소들이 별로 없고 실제로 우디 앨런 작품 중에선 별볼일 없는 축에 들 작품일 거란 생각이 들지만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가 빛나서 의외로 굉장히 재미있게 봤음. 내용은 별거 없는 멜로, 치정극인데 진짜 케이트 윈슬렛 연기 하나로 몰입도가 보장됨.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인 듯.

7/10

    ㅇㅇ
    12 Lv. 13262/15210P

    댓글 7

    1등 청설 2020.10.04. 21:29

    원더 휠은 보고나서 딱 들었던 생각이 '그래, 이게 멜로지' 였음

    댓글
    2등 ㅇㅇ [code :b6f37f] 2020.10.04. 21:53
    추석동안 영화 존나 달렸노 ㅅㅌㅊ
    우디앨런영화 많이봤노 우디앨런빠로써 뿌듯하다 나는 원더휠 개노잼이었다 브로드웨이를쏴라는 꿀잼
    댓글
    3등 ㅇㅇ [code :b6f37f] 2020.10.04. 21:53
    돈을갖고튀어라 이게 Take the money and run 1969 이냐 난 이것도 개꿀잼이었는데
    댓글
    ㅇㅇ 작성자 2020.10.04. 22:02
    ㅇㅇ
    그거 맞음 ㅇㅇ
    우디 앨런 본인이 직접 주연으로 나온 영화
    이것도 기본 재미는 있었음 근데 브로드웨이가 워낙 꿀잼이었다
    댓글
    ㅇㅇ [code :fcd1c4] 2020.10.04. 22:11

    타율이 영 별로네 그래도 홈런 한방을 위해 계속 봐야제

    댓글
    ㅇㅇ 작성자 2020.10.04. 22:29
    ㅇㅇ
    그래도 브로드웨이를 쏴라 8점짜리 하나 건졌으니 다행
    댓글
    cinesam [code :5ed876] 2020.10.12. 20:25
    우와 올드영화팬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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